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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버 와치 중 인기 있는 모델 중 하나인 오렌지 몬스터...
오렌지색 다이얼이 한눈에 봐도 여름을 위한 시계라는 느낌을 준다. 내가 세이코 매니아가 될 수 밖에 없는 이유 중 하나가 이 가격에 이 정도 되는 제품을 타브랜드에서는 구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물론 무브먼트라든지 글래스가 아쉬운 부분이긴 하지만, 어차피 여름용으로 쓴다면 무난히 몇년은 버틸 수 있는 모델이기 때문에 이번에 보너스 나오면 바로 고고씽할 예정이다. 라쿠텐등에서 147,000엔정도면 구입할 수 있고, 구매대행비 아끼려 이베이도 찾아봤는 데 배송비 포함하면 가격도 거의 비슷한데다가 시계+배송비가 15만원이 넘어가기 때문에 관세를 피해갈 수가 없을 것 같다. 물론 판매자에 협의하에 조정할 수 있는 부분(?)을 조정하면 관세는 피해가겠지만, 물건 오는 데 8-10일 걸리는 데 그럴바에야 같은 가격이면 구매대행해서 3-5일만에 받는 게 백배는 낫다. 그리고 구매대행은 아슬아슬하게 제품+배송비가 15만원 살짝 아래로 나올 것 같으므로 당연히 관세를 피해갈 수 있다. 그나제나 요새 관세란 거 영 거슬리네ㅡㅡ 정확한 견적이 나와봐야 알겠지만, 왜 라쿠텐은 해외배송이 안되는 건지 정말 아쉬운 부분이다. 해외배송에 페이팔등이 지원되면 굳이 구매대행을 통해서 물건을 살일이 없다. 수수료외에도 알게 모르게 비용이 많이 나가는 게 구매대행이기 때문이다. 어쨌든 이 글을 쓰고 있는 동안 이베이에서 입찰해놓은 거 낙찰 받아서 방금 결제 완료하고 왔다. 덕분에 다음 월급때까지 환율이 떨어지기만 기다리며, 유보시켜놔야할 듯 싶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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