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MEX 군용시계

 

TIMEX - T41711

 예전에 타이맥스에서 이쁜 군용 시계를 본 것 같아서 심심해서 찾아보았다. 해밀턴 카키 필드가 이쁘긴 하지만, 만만치 않은 가격이라 일단 저렴한 거 찜해놓으려고 찾았는 데 생각보다 빨리 찾았다. 무광 검판 다이얼에 무광 베젤...거기다가 나토 스트랩까지..딱이다. 가격도 나름 3만원정도면 구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이번 기회에 쿠폰 신공+신용카드 포인트로 공짜로 얻어보려다가 크기 보고 좌절해버렸다. 직경 33mm 너무 군용 시계 전통에 충실해버렸다 ㅡ고민중

 

TIMEX - T18581

아마존에서는 T41711+T18581 두개해서 44달러 정도 하던데 우리나라에서는 송료포함 5.8정도다. 뭐 그리 나쁘지는 않은 가격인데......그런데 일본은 한개에 7000엔 넘게 받는 곳도 있다. 저렴해야 5000엔정도.. 후덜덜... 그 정도면 구매대행 하는 게 낫겠다. 근데 그쪽 설명에는 케이스 직경이 38mm로 나온다. 그 정도 사이즈라면 OK이다. 근데 또 한국 다른 사이트에서는 35mm로 나오고 도대체 뭐가 맞는 건지 원...그래서 착샷을 찾아보았다.

------------------------------------------------------------------------------------

 그다지 나쁜 크기는 아니다. 저놈 손목 두께가  얼마나 될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힘줄 좀 나온게 최하 16cm는 될 것 같으니 내가 차도 비슷한 그림이 나올 것 같다.

 결론 : 내일 바로 질러야 겠다ㅜㅜ 더이상 눈치보여서 회사로 택배받기도 좀 그렇다. 앞으로 올 택배가 3갠데 여기에 하나 더 추가하면 선배들이 난리칠텐데 거기다가 또 시계란 걸 알면ㅜㅜ 진짜 시덕후 소리 들을 것 같다. 당분간은 지름 삼가를 위해 인터넷을 끊어야 할 것 같다. 요새 넘 질렀더니 회사 다니면서 돈 쪼달려보긴 오랫만이다. 씨마 둘 중 하나 팔아야 하나? ㅜㅜ 유럽여행도 가야하는 데...회사 계속 다녀야 하나? -고민중

타이맥스 미국 시장 점유율 1위의 유명한 시계 메이커..하지만 한국에서는 아직 널리 알려지진 않은 것 같다. 정말 이쁜 시계도 많고 기능도 좋고 가격도 정말 합리적이다. 그런 이유에서 카시오와 더불어 좋아하는 메이커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