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IO MTD-1043A

MTD-1043A
검정색 다이얼 MTD-1043A-1AVDF
파란색 다이얼 MTD-1043A-2AVDF

일명 카시오 서브마리너.
카시오답게 가격 대비 좋은 시계. 청새치와 비슷한 가격. 그리고 이 제품의 오리지날은 서브마리너보다는 씨드웰러에 더 가깝기 때문에 카시오 씨드웰러라고 하는 게 맞겠지만, 어떻게 보면 서브마리너라고 하기도 씨드웰러라고 하기도 애매하니 걍 잘알려진 카시오 섭마란 별명이 적당할 듯 싶다.

씨드웰러(왼쪽), 서브마리너(오른쪽) - 출처 timezone.com

참고로 서브마리너와 씨드웰러는 외관상 비슷하다. 하지만 서브마리너는 날짜창에 돋보기유리가 있고 씨드웰러는 없다. 그리고 씨드웰러엔 헬륨가스 배출 밸브가 있다. 이외에도 여러가지 세세한 차이점이 있지만...다음 기회에 포스팅하기로 하고 넘어가겠다.

역시 디자인은 오리지날 디자인이 워낙 훌륭해서 외관은 흠잡을 때가 없다. 기능상으로 가장 눈에 띄는은 10년 배터리이다. 말그대로 시계 배터리를 10년에 1번만 갈아주면 된다. 아마도 제대로 이 시계를 차는 동안에 시계 배터리 갈아줄일은 없을 것 같다. 시티즌의 에코 드라이브 기술만은 못하지만, 쿼츠의 단점 중 하나를 개선한 기술이다. 방수는 10기압 방수이기 때문에 일상용으로 쓰기에는 부족함이 없고, 역회전방지 베젤이나 스크류백등 기능상으로도 만족스럽다. 다만 아쉬운 점은 미네랄 글라스인 데, 가격적인 측면으로 보면 아쉬운 점이라고 하기도 뭐하다. 그리고 사용자평을 보면 메탈줄이 별로라고 하는 데...아마도 7열 밴드여서 그러는 것 같은 데 그건 3열 솔리드로 줄질하면 해결되고 아무튼 이래저래 볼때 살만한 시계인 것 같다.

<스펙>
100M 방수
미네랄 글라스(긁힘방지 강화유리)
역회전방지 다이버 베젤
스크류백
스텐레스 스틸밴드
3단스프링푸쉬 잠금
10년밧데리
사이즈/무게 : 45.4 x 40.0 x 10.1mm / 114g

인빅타 서브마리너도 유명한데...
모델명은 INVICTA PRO DIVER 8926, 8932..
8926은 시티즌 미요타 무브(21석)가 들어간 오토모델이고, 8932은 쿼츠모델이다. 가격은 줄다 10만원 중반대이다. 오토매틱 모델인 8926의 경우 시스루백에 수동감기기능도있지만, 저가형 무브이기 때문에 차라리 쿼츠모델이 나을 수도 있다.

스펙 40mm x 47mm x 12mm, 스텐인레스 재질, 데이트표시(돋보기유리), 미네랄 글래스, 서브마리너 풀카피
정면 디자인은 8926이나 8932나 똑같다.

012

내용 추가 08.04.19

사용기...

1. 시계가 작다.

40mm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작아보인다. 스펙이 잘못됐다. 실측 결과 베젤부분까지는 38mm, 용두포함이 45mm정도 였다.

2. 메탈밴드 정말 별로다.

저렴한 가격이라 그런지 털뽑는 밴드에다 디자인도 안이쁘고, 느낌도 좋지않다. 그리고 무엇보다 별로인 점은 러그폭이 논스탠다드인 19mm였다는 것이다. 줄질도 어렵다는 얘기다.

3. 결론은 딱 가격만큼 한다는 것이다.

청새치도 그렇고 카시오 섭마도 그렇고 가격티 팍팍 나는 시계다. 앞으로 카시오 시계는 별로 구입하고 싶지 않다.